[▲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사진=SBS] |
19일 방송된 SBS TV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25회에서는 스승 김광택(전광렬 분)의 위암 사실에 경악하는 백동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택은 천수(최민수 분)와의 대결을 앞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 후 조용히 길을 나섰다. 이에 백동수는 "스승님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이대로 꼼짝 않고 기다리겠다. 그러니 반드시 돌아오셔서 나를 일으켜 세워주셔야 한다"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김광택이 떠난 직후 세손(홍종현 분)은 영조(전국환 분)와의 대화 도중 김광택이 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무릎을 꿇고 스승을 기다리던 백동수 역시 이 사실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백동수는 "그 몸으로 어찌 천수와 결전을 벌이느냐"며 스승 김광택의 소재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사 백동수'에서 스승이 위암에 걸린 설정은 지난 2000년 전광렬이 출연한 MBC 드라마 '허준'에도 있었다. '허준'에서 허준(전광렬 분)의 스승인 유의태(이순재 분)는 위암에 걸린 사실을 숨기며, 제자 허준의 의학공부를 위해 위해 스스로의 몸을 내어줬기에 최근 '무사 백동수'와 비교, '백동수 안에 허준 있다'는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허준'에서 제자로 출연한 전광렬이 이번 '무사 백동수'에서는 스승으로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사 백동수'는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