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이어지며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확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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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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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전일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4원 오른 1148.4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해 외국인 자금 이탈이 우려된다고 조언했다.

이아람 NH투자증권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최근 유로화가 빠르게 하락했다"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달러화 가치의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전일 장 초반부터 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며 급등세를 연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달러환율이 급등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환율이 1200원대 이상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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