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조직위, '책읽는 직장 만들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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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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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조직위 사내 도서방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책읽기 문화 확산을 통한 ‘독서경영’이 기업들의 혁신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책 읽는 직장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운동을 전개해 책을 모으고, 이를 함께 읽는 ‘책 읽는 직장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직위는 8월 한달 동안 모은 500여권의 책을 직원 휴게실을 개조해 ‘무인 도서방’에 비치하고, 직원들은 자유롭게 대여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석 위원장은 “여수세계박람회는 전시와 문화 공연이 복합된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창의적인 사고와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엑스포 준비에 적극 반영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책 읽는 직장 만들기’ 캠페인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독서클럽, 독서토론회, 베스트셀러 저자 초청 대화의 장 마련, 독후감 발표회 등을 추진하고, 우수 직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직원 도서 모으기 운동을 지속해 양서를 늘리고, 내년 조직위가 해산하면 책 전체를 청소년 시설이나 도서 학교 등에 무상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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