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어울렁 더울렁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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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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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경기도 동두천시와 한북대학교는 오는 25일 신시가지 시민공원에서는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하는 어울렁 더울렁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 째를 맞게 되는 어울렁 더울렁 축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일반시민과 외국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다문화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짚풀공예체험, 부채만들기, 떡 메치기, 나라별 모자쓰고 사진찍기, 봉산탈춤 등 각종 체험 및 공연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엄마나라의 동화 이야기를 통해 결혼이민자가 자국의 전래동화를 구연하는가 하면, 일본과 필피핀 등의 자조모임에서는 타꼬야키, 룸삐아 등 자국 전통 음식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결혼이민자들이 단순히 행사를 보고, 듣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더 행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 결혼이민자인 기무라 아키요(일본)는 행사에 “많은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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