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에 월세 22만원 ‘보금자리 기숙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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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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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다 3000가구 공급..고대·이대 등 참여 검토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학교 내에 저렴한 임대료의 ‘보금자리 기숙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서민주거안정 태스크포스(TF) 소속 이진복 의원은 2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방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대 3000가구의 보금자리 기숙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학 캠퍼스 내 대학이 정부로부터 저리 융자 형태로 기숙사 건립비용을 지원받아 보금자리 기숙사를 짓게 된다.

이 기숙사는 2인실 형태로 학교별로는 200~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게 된다. 총 공급규모는 2500~3000가구며 임대료는 월세 22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

당정은 또한 연리 2% 수준으로 대학 주변의 하숙, 원룸 등 대학생이 거주하는 기존 주택의 개·증축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의원은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를 포함해 8개 학교가 기숙사 확충계획이 있는데 국민주택기금의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 기숙사 정책이 도입되면 적극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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