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민주거안정 태스크포스(TF) 소속 이진복 의원은 2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방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대 3000가구의 보금자리 기숙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학 캠퍼스 내 대학이 정부로부터 저리 융자 형태로 기숙사 건립비용을 지원받아 보금자리 기숙사를 짓게 된다.
이 기숙사는 2인실 형태로 학교별로는 200~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게 된다. 총 공급규모는 2500~3000가구며 임대료는 월세 22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
당정은 또한 연리 2% 수준으로 대학 주변의 하숙, 원룸 등 대학생이 거주하는 기존 주택의 개·증축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의원은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를 포함해 8개 학교가 기숙사 확충계획이 있는데 국민주택기금의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 기숙사 정책이 도입되면 적극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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