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4대부호 주식자산 12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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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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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미화 기자) 유럽 채무위기에 따른 증시 침체로 홍콩 4대부호의 자산이 800억(약 12조원) 홍콩달러나 줄어 들었다고 홍콩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특히 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은 가장 큰 주식 평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카싱 그룹 산하인 청콩그룹(長江實業)과 허치슨 왐포아(和記黃埔)의 주가는 올해들어 각각 20%와 21% 떨어져 장부 손실이 613억 1000만 홍콩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리카싱은 주가가 하락하는 국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리카싱은 올해만 청콩그룹주식을 24차례 사들였고 허치슨 왐포아 주식을 7차례 매입했으며 매입 자금 규모는 7억 5000만 홍콩달러에 달했다.

다행히 리카싱이 보유한 창장지졘(長江基建)과 뎬넝스에(电能實業) 두 회사의 주가는 증시 침체속에서도 누계 28%의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내 리카싱의 주식 평가손을 300여억 홍콩달러로 절반 이상 줄였다.

신훙지(新鸿基)그룹의 주가도 올해들어 20%이상 폭락해 궈빙상(郭炳湘) 가문의 손실이 300억 홍콩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항기부동산(恒基地产)의 리자오지 주석과 신스제파잔(新世界發展)의 정위퉁(鄭裕彤) 주석의 손실은 100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한편 리카싱,궈빙상,리자오지와 정위퉁은 포브스가 발표한 '2011 홍콩 부호 리스트' 에 나란히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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