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항만공사 시설관리팀에 따르면, 내년도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는 2013년에 착공해 2014년 하반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물양장(수심 5미터 미만으로 소형선박이 접안하여 하역하는 부두시설) 축조공사는 최근 연안항 입출항 선박수를 조사한 결과 노후시설을 보수하는 것보다 매립을 통한 부지조성과 물양장 건설이 경제성과 부두운영 효율성이 우수하다고 판단,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건의해 반영된 사업이다.
추후 시행 예정인 축조공사는 지난 7월에 발표된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만들어 지는 것으로 물양장 축조공사는 시설 노후화(1973년 건설)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던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농협공판장에서 수협공판장 사이를 매립하고, 매립부 남측에 물양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약120억원, 공기는 18개월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신규 항만부지 17,171㎡와 물양장 120m가 조성돼 항만수요자에게 공급된다.
공사 관계자는 “물양장 축조공사의 효과적 시행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시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고 최대한 반영해 연안항 부두운영 활성화 및 편리한 사용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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