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입주 앞둔 국제금융센터(IFC)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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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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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1, 현재 76.3%의 선임대율 보여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AIG부동산개발과 손을 잡고 건립 중인 국제금융센터(IFC)가 22일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23번지에 자리잡은 IFC는 업무용타워 3개와 5성급 호텔, 지하 쇼핑몰로 구성돼 있다. 이중 업무용 빌딩 중 하나인 오피스1이 최근 완공돼 다음달 중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 국제금융센터(IFC)전경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서울시는 99년간 토지를 임대해주며, AIG는 개발·건축·운영을 담당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99년 뒤에는 자동적으로 서울시에 기부채납된다”고 덧붙였다.

IFC의 총 공사비는 1조5140억원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9000억원 투입됐다.

IFC는 여의도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견고하게 지어지고 있었다. 서동환 AIG 전무는 “내진설계가 돼 규모 6.5의 지진, 진도 8까지는 견딜 수 있다. 또 9·11 테러 같은 외부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게끔 설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IFC)에 들어서는 콘래드 호텔 내부 모습

55층인 오피스3의 51층에 올라서자 서울 및 여의도가 한눈에 들어왔다. 안혜주 AIG전무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천 송도까지 보인다”고 자랑했다. 타 건물보다 층고가 높기 때문에 63빌딩(249m)보다 층수는 적지만 더 높다(284m)는 설명이다.

교통에도 신경을 썼다. 안 상무는 “5·9호선 여의도역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지만 걸어오는 길이 가깝진 않기 때문에 지하도로 건물 지하까지 연결시켰다”며 “공항처럼 무빙워크를 설치해 편리하게, 또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출퇴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 상당수가 낮은 임대율로 실패했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임차인을 먼저 확보하고서 사무실을 분양하는 '선임대(pre-leasing)'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윌리엄 프리먼 AIG부동산투자 한국사무소 사장은 “오피스1은 현재 76.3%의 선임대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해외 유명 빌딩과 같은 기간으로 비교해봤을 때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먼 사장은 이어 "딜로이트, 뉴욕멜론은행, ING자산운용, 일본의 다이와증권과 중국의 초상증권 등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이중 초상증권은 오피스1 입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거론됐던 AIG 아시아지역 본부 유치는 사실상 물건너 간 상황. 프리먼 사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AIA가 매각되면서 사실상 AIG아시아지역 본부는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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