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던 김 전 수석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석해 오후 7시45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사 내용을 묻는 김 전 수석은 기자들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대검 관계자는 “변호인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조사를 더 받겠다고 요청해와서 다시 소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저녁이나 23일 오전 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포함해 김 전 수석에 대한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박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구명 청탁과 함께 1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소환됐으며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게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박씨와 빈번하게 접촉한 경위와 박씨가 제공했다고 진술한 1억원 상당의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며 박씨와의 대질조사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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