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번호판, 차량단속 피하는 불법장비 기승 단속 철저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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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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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미 번호판, 차량단속 피하는 불법장비 기승 단속 철저하게 해야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단속을 피하기 위한 ‘지미 번호판’이 날로 즐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 의원(한나라당)은 “고의로 자동차 번호판을 가리거나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에 촬영되지 않도록 하는 ‘지미 번호판’ 등 신종장비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미 번호판’은 번호판에 얇은 막이 내려오게해 차령 고유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가려주는 장치다. 인터넷 등을 통해 약 1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번호판을 꺾어 무인카메라가 판독하지 못하게 하는 ‘꺾기 번호판’, 빛을 반사시키는 ‘스프레이’ 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김태원 의원은 “‘지미 번호판’ 등 불법 번호판을 장착한 차량이 과속 사고를 낼 수 있다”며“납치, 강도 등의 강력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며 이런 불법 장비에 대한 단속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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