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은 23일 루마니아 브라소브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3.30점에 예술점수(PCS) 21.48점을 합쳐 44.78점을 받았다.
김해진은 44.99점을 받은 애슐리 케인(미국)에 이어 6위에 그쳤다.
폴리나 셀레펜(러시아)이 50.63점을 받아 선두로 나섰고 폴리나 코로베이니코바(러시아)가 48.87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해진은 첫 과제에서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를 뛰었으나 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과 함께 1점이 감점됐고 트리플 러츠에서도 1.10점이 깎였다.
이후 큰 실수 없는 연기를 했으나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기 어려웠다.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김해진은 이달 초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나섰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부진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심기일전한 김해진은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쇼트프로그램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김해진은 24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린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