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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급등세 진정기미 없어…코스피 1700~1750"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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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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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전날 코스피는 세계 주요 증시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 마감했다며 코스피 전 저점 지지력 테스트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보수적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은행 신인도 하락,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등 겹악재로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락했고 아시아 증시 마감 후 열린 유럽과 미국 증시 역시 3~5% 폭락했다”며 “환율에 대한 점검과 글로벌 증시 상황 체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종우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중요한 인덱스 역할을 하고 있는 달러 가치는 연일 급등하는 모습”이라며 “달러ㆍ유로 환율을 기술적 분석으로 봤을 때 달러 강세 현상이 진정될 것이란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환율이 상승 추세선을 하향 이탈한 이후 하락추세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환율 보조지표를 보면 현재 20일 이격은 96.4이므로 과매도권으로 볼 수 있지만 2010년 그리스 사태 때 최고 수준인 95.1까진 벌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심리도는 현재 40%수준으로 과매도권인 30%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며 “달러ㆍ유로 환율은 2010년 5월 초 그리스 사태로 인해 하향 돌파됐던 1.30달러가 지지될 것인지 여부가 주요 체크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벽 마감한 다우는 연중 최저점에 근접했다”며 “미국 시장을 참고로 국내 증시를 예상해 본다면 코스피 또한 전 저점 지수대인 1700~1750포인트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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