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생들 중국어 왜 배우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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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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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방준 기자) 크리스 그레고리 워싱턴 주지사가 최근 '워싱턴 중국어교육협회(WACE)'가 개최한 '중국어 배우기' 경연대회에 메시지를 보내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열심히 배워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관심을 끌고 있다.

크리스 그레고리 주지사는 또한 중국의 발전이 세계 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한뒤 중국어 학습을 선택한 미국 학생들은 앞으로 반드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중국어 교육협회는 올초 건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워싱턴 주에서 중국문화와 중국어교육에 대해 홍보하면서 미국 학생들이 중국어를 학습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이 협회가 이번에 개최한 '중국어 배우기'경연대회는 워싱턴정부와 중국어강사학회, 아시아협회, 미국화인(華人)위원회 등으로 부터 후원을 얻었다.

미국에서도 최근 '한풍(漢風)'이 불어닥치면서 미국학생들이 사이에 중국어 학습 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딸도 중국어학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는 중국 문화와 언어를 전파하는 공자학원(孔子學院)이 총 60곳 정도 개설돼 있으며 중국어 강의가 개설된 초중등학교가 4000곳이 되며 중국어 수강생도 이미 14만명을 넘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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