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철도역사 석면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56개 역사를 조사한 결과 지하역 30곳, 광역전철역 70곳, 일반철도역 249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KTX 정차역의 경우 경부선과 호남선 등 총 18개 역사 중 14개 역사에서 석면이 나왔다.
이중 부산역은 매표실, 종합관광안내소, 여행센터 등 32군데 8192㎡에서 백석면, 갈석면 등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는 석면이 검출된 역사 중 현재 20% 가량인 70곳의 석면제거작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2016년까지 215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석면재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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