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서울시가 발주한 마포구 연남동 사천고가차도 공사현장에서 자재 일부가 전기를 공급하는 상행선 전선으로 떨어지며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에 나서 전기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이날 오전 8시5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 측은 사고 직후 상행선 문산역~행신역에 열차를 운행하고, 행신역~서울 구간도 단선 운행하는 등 비상 조치에 들어갔다.
코레일 측은 이날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열차 운행이 중단된 51분 동안 후속 열차 2대가 멈춰서고, 열차가 역마다 2~10분씩 연착하는 등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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