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업은행 PB 업무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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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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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업은행 간의 프라이빗 뱅킹(PB) 업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중국 건설은행(建設銀行, 601939.SH)은 신장(新藏) 지역에 첫 PB 서비스를 시작했다.

20일, 4대은행(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과 민성은행(民生銀行, 600016.SH), 쟈오상은행(招生銀行, 600036.SH)은 은행감독위원회(이하 은감위)와 중국은행협회의 승인 아래 중국은행 PB 연합회의를 설립했으며, 이에 국내 PB 업무는 빠르게 활성화 될 전망이다.

16세기부터 PB 업무가 시작된 유럽과 달리, 중국은 2005년에서야 관련업무가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 PB 업무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어 제도 등 방면에서 보완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상업은행들이 PB업무의 거액 자산 관리를 통한 높은 수익률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서비스 업무는 빠르게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한편 은감위 측은 국내 PB 업무 확대에 있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공상은행(工商銀行, 601398.SH)과 농업은행(農業銀行, 601288.SH) 두 은행만 PB 업무 허가를 정식 승인 받은 상태이며, 기타 상업은행들은 개인금융부문에 PB 부서를 개설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감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 PB 관련 금융상품이 매우 단일하며 서비스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은행 및 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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