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 현재 한국거래소는 전 거래일보다 38.14포인트(8.54%) 내린 408.4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5.28% 급락에 이어 더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계획과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 합의 등 주요 일정들에 대한 실망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들이 지수 급락에 두려움을 보이며 투매를 하고 있다. 오전 50억원 규모이던 매도 금액이 87억원대로 커졌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3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기기가 10.80% 급락세다. 운송 역시 10.73% 약세를 기록 중이다.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화학, 운송장비부품 등이 5~9%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위주 셀트리온이 4.52% 밀렸고, CJ E&M은 11.29% 급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메가스터디, 코미팜, 차비오앤 등은 10%대 이상 하락했다.
다만 이 와중에도 SK브로드밴드는 1.82% 올라 선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