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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주 모습 |
F1한국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열린 결선에서 5.073㎞의 서킷 61바퀴를 가장 빠른 1시간 59분06초757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우승했다. 지난 8월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3연속 우승이자, 시즌 9승째다.
전일 예선에서 1등을 차지하며 첫번째로 출발한 페텔은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치 않고 독주했다.
2~5위를 차지한 젠슨 버튼(영국ㆍ맥라렌)과 마크 웨버(호주ㆍ레드불),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ㆍ스페인), 루이스 해밀턴(영국ㆍ맥라렌)이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2게임 연속 5위로 부활의 기대를 모았던 ‘F1 황제’ 미하엘 휴마허(독일ㆍ메르세데스)는 사고로 리타이어(retire, 중도포기) 해 아쉬움을 남겼다.
페텔(309점)이 2시즌 연속 챔피언으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2위 경쟁은 치열하다. 버튼(185)과 알론소(184), 웨버(182)의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1~3등 승점이 각각 25, 20, 15점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차이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5위 해밀턴 역시 168점으로 남은 6경기에서 선전할 경우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시즌 15라운드 F1 일본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7~9일 열릴 예정이다. 9일 결선은 MBC와 SBS ESPN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이어지는 16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는 같은 달 14~16일 전남 영암 F1 서킷서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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