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DGB예비임원 역량강화 연수프로그램 시행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DGB 예비임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본 연수 프로그램은 1급 부점장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며, 준비된 임원양성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시를 통한 경영 안정화를 꾀하는 것이 실시 목적이다.
　
'1년차 기본과정'에는 합리적 의사결정과 위기관리, 스피치 및 PT, '2년차 심화과정'에는 팀워크과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경영전반, '3년차 마케팅 과정'에는 창의적 협상과 인사이트 마케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과정은 집합연수, 온라인연수, 독서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 초 금융당국에서 은행들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기위해 은행별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만들어 공시토록 요구된 상황에서 대구은행이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은행은 향후 최고경영자 양성프로그램을 시행해 최고경영자(CEO)리스크 방지와 동시에 CEO양성을 통한 투명한 지배구조 모범규준 제시와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기업은 냉철한 판단력으로 뛰어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건강한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임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예비임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실무에 강한 준비된 임원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