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공개한 대한응급의학회 조사에 따르면 응급실 안에서 환자 또는 보호자의 폭행을 경험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전체 응답자 394명의 절반인 197명에 달했다.
또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을 당한 경험도 80.7%(318명)로 높게 나타났다.
이런 폭언·폭행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응답자는 39.1%(154명)로 조사됐다.
주 의원은 “응급실은 국가 중요시설로 구분해 보다 훈련된 경비요원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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