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픈하는 인도네시아 ‘빈따로자야(Bintaro Jaya)’ 점은 글로벌 204호점이자 해외 112호점으로, 자카르타 남부 반튼주땅그랑시에 위치해 있다.
인도네시아 내 25번 째 매장인 빈따로자야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영업면적 약 2만 3015㎡(6700여 평)의 규모다. 빈따로자야점은 반경 5km 이내에 56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반경 3km 이내에 대형마트가 없어 상권 선점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상 2층과 3층을 마트로 구성하고,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마트 외에 영화관 등 임대 편의시설을 입점시켜 복합쇼핑몰로 선보임으로써 상권 내 대표 유통업체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30일 선보이는 ‘루둥점(如東店)’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통시(南通市)에 우치한 글로벌 205호점이자, 해외 113호점이다.
중국 내 86번째 점포인 루둥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6층에 이르는 주상복합건물에 입점했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약 1만 500㎡(3200여 평) 규모로 선보이고, 지하1층은 330대 가량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구성했다.
루둥점이 입점한 주상복합건물은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건물 4층부터 16층까지 쇼핑몰과 주거 공간을 갖추고 있어 집객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1층 매장에 브랜드 의류·화장품 등 패션 잡화 매장을 임대 매장으로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빈따로자야점과 루둥점을 포함해 국내 92개, 해외 3개국에 113개(중국 86개, 인도네시아 25개, 베트남 2개) 점포를 운영해, 국내외에 총 205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방찬식 롯데마트 해외사업부문장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글로벌 200호점을 돌파하며 해외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제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포망을 갖추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