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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에서 재현되는 ‘불멸의 이순신’!! 명량대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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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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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 왼편 뒷쪽으로 보이는 곳이 해남 우수영. 거북선 모양의 무대가 있는 곳이 진도 녹진해상무대이다.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명량대첩은 충무공 이순신이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란 유명한 명언을 남긴 전투다. ‘13vs113’의 불가능한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이순신의 23전 23승은 세계 해전사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으며 그 20번째 승리의 현장이 바로 울돌목이다.

울돌목은 전남 해남군 화원반도와 진도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밀물 때에는 남해의 바닷물이 한꺼번에 명량해협을 통과해 서해로 빠져 나가 조류가 5m/s 이상으로 매우 빠르다. 이를 이용하여 정유재란 당시 명량 해전에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군이 승리했다. 물길이 암초에 부딪혀 튕겨 나오는 소리가 매우 커 바다가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고도 불린다.

‘2011 명량대첩축제’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전남 해남군 문내면과 진도군 군내면 일대 울돌목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승리의 바다 울돌목’을 주제로 지역민이 직접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치러진다. 실제 ‘초요기를 올려라’행사에 참여하는 1800여명은 해남진도군민들로 이뤄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해전 재현. 1597년 9월 16일 울돌목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의로운 전라도 민초들이 일궈낸 기적의 승리를 다시 보여주는 대형 야외극이다. 판옥선 2척과 일본선으로 가장한 130여 척의 가장한 어선들이 1일(오후 3시∼3시30분)과 2일(오후 4시∼4시30분)에 울돌목에서 해전을 펼친다. 해남군과 진도군의 755개 마을 주민들이 진도대교에서 마을 깃발을 휘날리는 초대형 깃발 퍼레이드 ‘초요기를 올려라’ ‘만가행진 평화 길놀이’ 등이 연출가 최솔 감독의 통솔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소 다섯 마리 큰잔치, 약무호남 입성식, 강강술래대회, 유등 띄우기, 울돌목 바다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 (문의 : 명량대첩기념사업회 061)28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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