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석 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정례회의에서 “한국은 고령화와 의료서비스 향상 등으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민영 의료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은 지난 6월부터 갱신 보험료를 20~30%가량 올려 받고 있다.
특히 3년 단위 갱신형 상품이 대다수인 실손보험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무더기 계약 갱신을 앞두고 있어 가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IAIS 정례회의는 각국 보험감독기구와 보험사 경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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