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전국 269개 시·군·구의 ‘사망대비 출생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사망대비 출생비는 수치가 높을수록 지역이 젊어지고, 낮을수록 늙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사망대비 출생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명 사망시 5.35명이 출생했다.
반면 경북 영양군과 예천군으로 1명 사망시 0.36명이 출생하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망대비 출생비가 1이하인 곳은 총 89개 지역이었다.
신 의원은 “사망대비 출생비가 낮은 지역은 세수는 줄어드는 반면 노인인구 증가로 복지지출비는 증가해 지자체의 재정자립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특히 1이하인 지역은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따른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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