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10월 미국 LA 취항

차세대 항공기 투입…장거리 노선 고급화 전략 실행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차세대 항공기 A380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투입하다고 밝혔다.

주 3회(화·목·토) 운항하는 A380 인천-LA 노선은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LA에 오전 9시50분(현지시각) 도착한다. 복편은 LA에서 낮 12시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30분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9일부터 A380 인천-뉴욕 노선 주 3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9월 1일부터 A380 뉴욕 노선 운항횟수를 주 7회로 확장시켰다.

A380 뉴욕 노선은 첫 운항 이후 지난 26일까지 총 2만4422명이 이용했다. 특히 프레스티지석 승객 인원은 5213명으로 전년 대비 54%나 증가했다.

지난 26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파리 노선의 경우에도 한 달간 예약률이 이코노미석 97%, 프레스티지석 85%에 가깝게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뉴욕에 이어 LA에 A380 차세대 항공기가 투입됨에 따라 미주를 여행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