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언호 (한길사 대표) 조직위원장 |
이번 행사에는 출판도시 입주 출판사 150개를 비롯한 260여 개 출판사와 1천여 명의 저자들이 참여한다.
김언호(한길사 대표) 파주북소리 2011 조직위원장은 27일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파주북소리 행사는 출판·독서운동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지금까지 인프라 구축에 매달렸다면 이제는 그 인프라를 토대로 독자와 함께 새로운 출판문화를 한반도와 아시아에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아시아 출판 문화상도 제정해 아시아의 정체성과 가치를 책으로 표현한 기획 등에 상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특히 파주북소리 2011은 파주를 ‘아시아 책의 수도’로 선언하면서 아시아 출판 운동의 거점으로 만들자는 행사”라며 “이 행사는 출판인 뿐만 아니라 독자, 저자가 함께 손잡고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축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파주북소리는 파주출판도시에서 조성되는 ‘책방거리’ 사업도 펼친다.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는 출판단지 내 광인사길 등을 특색있는 서점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또 ‘노벨 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아시아문자전’, ‘한일특별고서전’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고은 시인 등이 마련하는 인문 강좌와 아시아대편집자 특강 등 세미나와 공연,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행사 기간인 7일에는 제6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 14일에는 제7회 동아시아 책의 교류 심포지엄이 열려 아시아 출판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