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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중국 또 가격 인상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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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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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패스트푸드점 KFC가 올들어 두번째 가격 인상에 나서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치긴버거+콩국, 콜라 등은 각각 1위안씩 올랐으며, 디럭스 세트 메뉴는 2.5~3위안 가량 인상됐다.

광저우르바오는 KFC 측에 확인한 결과 가격 인상이 사실이며, 매장 상황에 따라 인상이 결정 됐으며 인상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은 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영업기밀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KFC 중국은 지난 1월 말 단품 가격을 0.5~1위안 올렸다. 이는 30개월 만의 가격 인상 조치였다. 경쟁 업체인 맥도날드도 지난 6월 일부 단품의 가격을 0.5~2위안 올린 바 있다.

KFC의 모기업인 글로벌 식품 체인 윰 브랜즈(Yum Brands)는 중국에서 그룹 전체 매출의 3분의 1일 거둬들이고 있다. KFC, 피자헛 등 중국 내 윰의 체인업체 수는 4000개를 넘어서는 등 윰은 사업의 중심을 미국 본토에서 중국 현지로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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