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그동안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전농동에서 버스로 도심에 접근하기 위해 청량리 환승센터 또는 떡전교사거리 중앙정류소를 이용해야 했으나 두 정류소간 간격이 900m로 멀어 불편을 겪어왔다.
다음달 공사가 완료되면 도심 방향 중앙정류소와 청량리 환승센터와의 거리가 900m에서 400m로 단축된다.
동대문세무서 앞은 세무서, 경찰서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지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도로의 여유공간을 이용, 차로를 재배치해 이번 공사로 인한 일반차로의 소통 방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또 "주변 공간에 띠녹지를 심고, 먼저 중앙정류소 태양광 발전기로 작동하는 표지판을 세우는 한편 배수관을 늘려 비오는 날 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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