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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남기심씨 등 한글발전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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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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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심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9일 한글날을 맞아 남기심(75) 전 국어심의회 위원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서훈하는 등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남 전 위원장은 학교 문법의 체계를 단일화한 이른바 ‘통일 문법 체계’를 세우는 데 기여했고 한글맞춤법 등 국어정책 방향 설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블라디미르 푸체크(78) 체코 찰스대 교수도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이 대학의 한국학과 학과장으로 일하면서 한국학 발전과 한국어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손호민(77) 미국 한국어교육연구센터 이사장, 마우리치오 리오토(52)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교수, 박영순(68)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어 세계화와 국어 교육·연구의 공로로 문화포장을 받는다.

이와 함께 박넬리(69) 카자흐 세계언어대학 교수와 오영원(76) 일본 니쇼가쿠샤대학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다시돌흐 생비렉트(39) 몽골 국립대 교수, 오선영(45) 홍콩 시티대학 교수, 김석원(50) 키예프 국립대 교수는 한국어 전공 개설과 한국어 교육 확산에 기여해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부는 다음 달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565돌 한글날 경축식 때 유공자들에게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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