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한-카자흐 기술협력센터 문 열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대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오전 특구본부 4층에서 한국-카자흐스탄 기술협력센터(KKTCC)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릭소스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카자흐스탄 기술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KKTCC를 설립키로 했다.

이미 카자흐스탄에 KKTCC가 지난달 26일 문을 연 데 이어 이번에 대덕특구 내에도 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양국이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대덕특구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및 창업 지원 등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구본부는 KKTCC를 통해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연구원(KRIBB),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카자흐의 동일분야 연구소들과 추진 중인 공동 협력분야 및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기술협력 프로젝트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