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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록앤올 공동대표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최근 애플 앱 스토어 내비게이션 카테고리에서 ‘블랙박스’기능을 탑재한 유일한 내비게이션인 ‘김기사’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원태 록앤올(loc&all) 공동대표는 28일 “독창적인 벌집UI(사용자인터페이스)와 실시간 교통정보 분석, 특히 ‘김기사’에서만 유일하게 제공하는 블랙박스 기능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실시간 교통정보 길안내 앱인 ‘김기사’는 일반적인 내비게이션과는 달리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아이폰전용 내비게이션이다.
김 대표는 “도착시간을 트위터로 연동해 알려주는 기능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최초로 폰에서 찍은 사진으로 목적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강조했다. 아이폰은 사진을 촬영하면 앨범에서 사진을 촬영한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김기사 이름에 대해선 “앱을 대리운전으로 오해하기 쉬워 내부적으로 이견이 많았지만 사용자를 사장님처럼 모신다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부르기 좋은 ‘김기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기사’는 사용기간 만료 후 길안내 기능(소요시간, 실시간 교통정보, 안전운행은 무료) 제공에 대한 유료충전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가입 후 1개월 동안은 서비스 전체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향후 수익에 대해선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모델 및 광고 모델 발굴을 통해 매출 확대를 시도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록앤올’은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작지만 탄탄한 IT기업이다.
그는 회사 운영초기에 대해 “인지도 높은 내비게이션 기업들, 이동통신사들 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이 많았다” 며 “조직을 전 직장에서 오랜 기간 함께 했던 멤버들로 구성해 어려운 난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앱 시장에 대해 “새로운 앱들이 끊임없이 출시되어 시장이 혼탁하다” 며 “카테고리별 경쟁을 거쳐 살아남는 상위 앱들이 대부분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후발 주자들에게 “이미 존재하는 서비스를 똑같이 따라 만드는 것은 의미도, 경쟁력도 없다”며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보를 재창출할 수 있게 철저하게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기사’는 3월 출시 후 2주만에 앱스토어 내비게이션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주관한 ‘4월의 베스트앱’에 선정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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