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처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정당정치를 본래모습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 비움과 양보의 정치로 서울을 하나로 만들어 자랑스런 서울을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언급, “한나라당 서울시장의 대권욕심과 진보 교육감의 부도덕함이 서울시정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사회를 갈등으로 몰아넣었다”며 “그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반성도 없이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선거를 치르려 한다”고 비판했다.
지 전 대변인은 또 “지금의 현실은 무조건 기성정치는 나쁘다 시민사회가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한다”며 “시민사회는 비판과 감시자로 남을때 가장 보기 좋은 것”이라고 정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 유명한 지 전 대변인은 지난 6·2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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