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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억하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이 내달 29일에서 11월 6일까지 통영에서 펼쳐진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해마다 첼로·피아노·바이올린 순으로 부문을 달리해 개최되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7만6000달러(우승 상금 3만 달러)와 함께 윤이상특별상, 박성용영재특별상 등이 수여되며 매년 3월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지난 8월 20일 지원 마감 결과, 예비 심사를 통해 총 6개국, 25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장에는 크리스토프 포펜이 위촉됐다. 이 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서울대 교수와 뮌헨 음대 이미경 교수를 비롯, 9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한다.
경연 외에도 내달 29일과 11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콘서트도 있을 예정이다. 솔드아웃 시리즈는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의 4계로, 11월 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작디쉬 미스트리가 통영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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