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베스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A조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감독의 출전 지시를 거부했다.
이 경기에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린 테베스는 후반전에 출전하라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맨시티는 바이에른에 0-2로 완패를 당했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남미에서 뛰고 싶어 하는 테베스는 브라질 프로축구팀 코린티안스와의 이적 협상이 결렬돼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남게 됐다.
만치니 감독은 “2년 동안 테베스를 도왔는데 경기 출전 지시를 거부하는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테베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뛰고 싶은 팀에 가고자 하는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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