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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 이낙연 “3년간 20명 굶어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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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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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최근 3년간 우리나라에서 식량 부족으로 사망한 사람이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통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량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8년 3명, 2009년 9명, 지난해에는 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사망자는 모두 남자였고 40대가 3명, 50대 4명, 70대 이상 1명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충북·경남 각 2명, 부산·강원·경북·전북 각 1명이었으며, 직업은 전문가·관련 종사자가 1명, 무직 6명, 미상 1명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선진국을 앞둔 대한민국에 아사자가 있다는 것은 큰 충격”이라며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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