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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의 메카 양주시, 목화동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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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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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경기도 양주시는 섬유산업을 특화시키기 위해 목화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LG패션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내년 하반기 중 준공예정 됨에 따라 섬유산업을 특화시키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목화동산 추진배경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석유화학 제품인 나일론이 섬유로 급부상하면서 목화가 섬유작물로 가치를 잃었으나 최근 친환경 유기농 제품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

과거 양주의 지역 경제를 이끌었던 섬유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재현하고 목화를 통해 과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양주시를 대내외 홍보할 스토리를 개발할 필요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목화동산 기본구상은 2곳에 목화밭을 조성하고, 목화꽃 심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여 각 가정에 화분을 보급하고, 읍면동별로 목화단지 시범 마을과 도로법면에 목화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목화밭 섬유박람회를 개최하여 목화가 만개한 섬유도시 메카로 급부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 회정동 일원의 집중적 목화동산 조성대상지역을 물색했을 뿐 아니라 전남 곡성군 겸면의 목화 집중재배지역을 견학하여 초석으로 삼았으며, 농업기술센터와 목화재배의 기술적 검토 협의도 마친 상태다.

이윤묵 일자리담당관은 “내년도를 섬유, 디자인산업의 원년으로 삼아 양주 패션학교 운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목화이불, 목화생리대 등의 토종 국산 특산물 제조를 위한 마을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여 패션, 디자인 도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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