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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5를 만족시키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친환경 디젤 엔진. 올 7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 제공) |
굴삭기ㆍ굴착기 등 건설장비는 운영비 중 연료비 비중이 높아 연료비를 낮추는 게 곧 전체 공사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낳는다.
회사는 지난 2007년 말 첨단 복합 연구단지인 기술원을 신축, ‘하이브리드 굴삭기’ 개발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로부터 180억원을 지원받고 9개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맺은 공동 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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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5를 만족시키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친환경 CNG 엔진. |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동기, 전력변환장치, 에너지 저장장치 등 핵심 부품에 대한 설계-제작-성능시험을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친환경 엔진 및 시스템 개발에도 나섰다. 그린 엔진은 지난해 프로토 엔진 개발 및 시험 평가를 완료하는 등 일정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역시 하이브리드 굴삭기 등 친환경 장비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하는 디젤 및 천연가스(CNG) 엔진을 개발, 올해부터 양산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디젤 엔진 공장을 착공, 올 7월부터 양산하고 있다.
회사는 여기에 SCR(선택적 환원촉매 저감) 기술을 적용, 향후 적용될 강화 배기가스 규제 ‘Tier-4 파이널’ 대응도 마친 상태다.
그 밖에도 에너지 소비를 10~30% 낮춘 고속고정밀 수직형 머시닝 센터, 초대형 고하중 부품가공기 및 선삭 및 밀링 가공기 등 친환경 공작기계 제품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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