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계약을 맺고 추진하는 4개국 이러닝 센터는 다음달 중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 해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국가별 이러닝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캄보디아공과대학, 라오스국립대학, 미얀마기술대학,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 등이다.
KT는 센터의 수강생 모집에서부터 교육 시행에 이르기까지 각 대학에 맡김으로써 운영 전반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콘텐츠 확보 및 전송을 위한 서버 룸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콘텐츠 개발실 등이 갖춰진다.
KT는 서울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해 이러닝 시스템 및 과정 운영 노하우 전수, 콘텐츠 제작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에 허브센터를 구축해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함께 현지 운영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스템 원격관제 및 유지보수도 2년간 제공한다. KT 망관제센터에서 각 나라 이러닝 센터 시스템을 24시간 원격관제하며, 현지 유지보수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고장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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