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바호주 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가진 연두교서 연설을 통해 "일단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7개국)의 통합과 이를 위한 수단이 확고해져야 자연스럽고 더 나은 수순으로 공동채권 발행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채권은 '안정채권(stability bond)'이라면서 재정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나라는 배제하고, 달성한 나라에는 보상이 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서 밝힌 대로, 위원회가 수주 안에 '안정채권'과 관련한 옵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호주는 일부 옵션은 EU규약의 개정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또 위기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만장일치제가 근간인 의사결정 시스템도 손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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