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오는 10월 4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모아 우면산과 인근 말죽거리·방배·서리풀근린공원 등 518만8696㎡에 이르는 공간을 사방지로 지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역 토지 소유자는 모두 1311명이며, 구는 지난 22일 이들에게 우면산의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므로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8월12일 서울시 자연생태과에서 산사태 복구 관련 업무지침을 전달하면서 사방사업을 앞두고 사방지 지정을 위해 주민 동의를 구할 것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산사태 복구와 예방, 산지 보전과 복원 등 산지 사방공사와 계류보전과 복원, 사방댐 설치 등 야계(물길이 짧고 유속이 빨라 비가 오면 토사유출이 일어나는 하천 상류) 사방공사로 나뉘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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