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질적 펀더멘탈이 아닌 그리스 지원안 뉴스에 따라 주식시장의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는 매우 취약하다"며 "이는 그리스 지원안에 대한 유로존 내부의 갈등이 첨예해 시장의 불신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10월에도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국채 만기가 집중돼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관련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결국 그리스 지원안 등 유럽 재정위기 관련 뚜렷한 해결 방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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