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챔버오케스트라는 넘치는 에너지와 독특한 개성으로 유명한 챔버오케스트라로 1975년에 창립됐다. 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첼로를 제외한 모든 악기의 연주자들이 일어서서 연주를 하며 지휘자인 리처드 토그네티 또한 자신의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호흡을 맞춘다. 또한 연주 레퍼토리에 있어 고전만을 다루지 않고 여러 예술 형태를 아우르며 독특한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은 ‘제29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의 폐막공연인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로 진행된다. 이날 연주되는 곡은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교향곡 10번, 헨델의 하프 협주곡 B♭장조,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그리고 비발디 사계 전 악장을 연주한다.
제29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총 4일간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Carnival of Bass’, ‘박종호 클래식 콘서트’,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라는 각각의 타이틀을 걸고 총 세 가지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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