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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7000억' 中 최고의 여 부호 우야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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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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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쥔 룽후부동산 회장은 총 재산 430억 위안으로 중국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여성부호 순위 1위에 올랐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부동산개발업 대모 격인 우야쥔(吳亞軍) 룽후부동산(龍湖地産) 회장이 총 재산 420억 위안(한화 약 7조7000억원)으로 중국 최고 여성 갑부에 올랐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부자순위를 집계하는 연구기관인 후룬(胡潤)연구소는 28일 ‘올해 여성 부호 리스트’를 공개해 이같이 밝혔다.

우야쥔 회장은 건설·부동산 기자로 활동하며 부동산 사업에 도움이 될 만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2003년 직접 부동산 개발업체를 설립하면서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2009년 11월 홍콩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서 그는 부동산 거부로 등극했다.

우야쥔 회장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양후이옌(楊惠姸)이 총 자산 360억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양후이옌은 30세 밖에 안된 중국의 대표적인 푸얼다이(富二代·재벌2세)로 비구이위안을 창업한 양궈창(楊國强) 회장의 딸이다.

3위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푸화궈지그룹(富華國際集團)의 천리화(陳麗華) 회장이 차지했다. 중국에서 ‘부자 할머니(富婆)’로 잘 알려진 천 회장은 총 재산 330억 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

후룬보고서는 중국 여성 갑부 대다수는 ‘자수성가형’이 많다며, 중국 여성 부호 10위에 오른 인물 중 재벌2세인 양후이옌을 제외하고는 모두 밑바닥부터 시작해 부자가 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들 여성 부자들이 대부분 부동산 개발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0위 안에 든 여성 갑부 10명 중 절반 이상인 6명이 부동산 개발업으로 큰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후룬연구소 창립자 루퍼트 후거월프는 최근 “부동산 투자는 중국 부자들이 가장 많이 부(富)를 축적하는 수단”이라면서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면서 최근 몇 달 동안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나타냈지만, 부동산은 여전히 튼튼한 투자처”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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