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2011 국감> 이성남 "캠코, 저축銀 PF에 과도 지급보증 요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9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매입하면서 과도한 지급보증을 요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남(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캠코와 각 저축은행의 채권 양도ㆍ양수 계약서를 확인한 결과 '채권원금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액을 뺀 개산매입대금의 13%를 지급보증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조항으로 저축은행중앙회는 각 저축은행이 제출한 담보제공동의서에 따라 지준예탁금 가운데 5170억원을 사용하지 못하고 묶어 놨다"면서 "캠코가 저축은행 PF 매입 시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입대금 사후 정산방식으로 인수했으면서도 13%의 지급보증을 세운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캠코의 손실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면 정산기간이 5년이라고 하더라도 개산매입대금의 3% 정도"라며 "과도한 지급보증 탓에 저축은행중앙회는 하반기 구조조정을 대비해 수수료를 물어가면서 1조5000억원 규모의 크레디트라인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