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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수출액 6개월째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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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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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고유가에 힘입어 지난 8월 석유제품 수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6개월 연속 우리나라 최고 수출품목 자리를 지켰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3941만 배럴, 수출금액은 46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11.1%, 57.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원유 수입금액(81억 달러)의 57.7%에 해당한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지난 8월에도 반도체(32억 달러)와 자동차(29억 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 3월 이후 6개월 연속 제품 수출액 1위 자리를 지켰다. 1-8월 누적 수출액으로도 석유제품은 자동차(2위)와 반도체(3위), 선박(4위)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8월 석유제품 국내 소비는 6700만 배럴로 7월에 비해 2.1%, 작년 같은 달보다 1.8% 증가했다.

산업부문에서는 석유화학 산업의 나프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소비가 5.6% 늘었다.
수송부문에서는 고유가와 반도체 등 항공화물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도로수송(0.2%↓)과 항공수송(6.9%↓)의 소비는 감소한 반면, 해상수송(16.7%↑)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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