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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10곳중 4곳이 4~6월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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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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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국내 영업중인 자산운용사 10곳 중 4곳 꼴로 4~6월에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81곳의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작년 같은 때 1085억원보다 8.3%(90억원) 줄었다. 이 가운데 31곳(38.27%)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당기순이익 12억3000만원을 웃도는 운용사는 3곳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 등 상위 5개사가 차지하는 순이익은 전체의 57.1%나 됐다.

미래에셋 194억원, KB 108억원, 한국 104억원, 신한BNP 97억원, 삼성 65억원 순이었다. 골드만삭스 등 31곳은 적자를 냈고 이 중 21곳은 2008~2010년 설립된 신생회사였다.

올해 6월말 현재 자산운용사 81곳의 펀드순자산액은 299조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6월말(320조원)보다 6.5%줄어든 규모다. 펀드설정액도 9.9% 감소한 303조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460.1%로 3월말보다 37.4%포인트 낮아졌다.

알에이케이(3110%), 아쎈다스(2940%) 등 9곳은 NCR가 1000%를 넘었다. 150% 미만인 회사는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유일했다.

평균 부채비율은 3월말보다 5.7%포인트 늘어난 2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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