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前 이사장 이데이 노부유키, 레노보 그룹 사외 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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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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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노보 일본, 유럽 시장 진출 강화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컴퓨터 회사인 레노보가 유럽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의 고위급 전문인력을 스카우트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신징바오(新京報)는 레노보가 유럽·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에이서 전 CEO 지안프랑코 란시(Gianfranco Lanci)를 유럽 시장 자문 위원으로 임명한데 이어 28일 소니 그룹 전 이사장 이데이 노부유키(出井伸之)를 영입해 사외이사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데이 노부유키는 소니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16만명의 소니 직원들을 거느리고 7조 5000엔의 영업이익을 낸 바있으며, 2005년 경영 책임을 지고 사임한 후 지금은 자신이 설립한 퀀텀 리프(Quantum Leaps Corporation)라는 관리 자문 회사에서 CEO로 활동하고 있다.

이데이 노부유키는 사외 이사 임명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레노보를 세계적인 회사로 만들 것이며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를 성장의 탄탄대로 위에 올려놓겠다”고 선언했다.

통계기관인 IDC (Internet Data Center)에 따르면 현재 레노보는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영업이익 총액은 216억 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초 레노보는 NEC(니혼전기주식회사)와 합작하는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에 이데이 노부유키를 선봉으로 내세워 전략적 협력과 고품질과 창조적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레보노 그룹 대표이사 류촨즈(柳传志)는 이데이 노부유키에 대해 “국제적 경험과 업무 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레노보의 전략적 발전과 장기적인 성공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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