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희망 가득 도서관’ 소외지역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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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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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여수 소라면 YMCA가사리생태교육관에 기증한 '해들누리'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LG화학이 2007년부터 5년째 지방사업장 인근 소외지역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는 LG화학이 매년 총 3억원을 지원해 교육 시설이 부족한 전국 2~3개 지역의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화학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기회가 부족한 소외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30일 여수공장 인근 소라면에 위치한 YMCA가사리생태교육관에 12번째 도서관인 ‘해들누리’ 도서관을 완공, 기증했다고 밝혔다.

‘해들누리’ 도서관은 생태·환경·과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8000여권을 갖춘 대형 도서관으로 문화공간이 부족한 이 지역의 문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해들누리’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여수 YMCA의 이상훈 사무총장은 “LG화학은 여수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은 물론 환경정화 활동, 문화공연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해들누리’ 도서관 건립을 통해 LG화학은 다시 한 번 여수시민들에게 지역의 대표 사회적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육근열 부사장은 “LG화학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독서의 재미를 느끼며 양질의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도서관 기증 사업을 계속해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10월 중 지방사업장이 위치한 충북 오창과 전남 나주지역 인근의 초등학교 두 곳에도 도서관을 완공해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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