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및 국내 반대 여론 속에서 출범 시일이 내년 이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하이 거래소 국제판은 지난 7월만해도 중국 상하이 국제 금융 센터로서의 첫 디딤판 작용을 할 것이며 중국 금융 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고려되며 다수 여론의 지지를 받았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및 유럽 재정 적자 위기에 따라 글로벌 경제가 다시 침체국면에 빠지고 중국 경제의 긴축 노선이 강화됨에 따라 중국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상하이 거래소 안팎의 증권 관련 인사들은 국제판 출범을 미뤄야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사실상 내년 이후에나 오픈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중국 국제판은 중국 정부가 글로벌 500대 기업 등 초우량 기업을 중국 증시에 상장시킬 목적으로 새로 만드는 증권시장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