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의 매출액은 약 1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27일 개봉한 영화는 전국에서 217만명을 모아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애니메이션 그림책 출판 등으로 약 20억원, 해외 수출과 문구·캐릭터 등으로 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앞으로 중국 내 3천여개 스크린 개봉으로 이 영화의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원은 “잘 짜인 동화책 한 권으로 200만 관객이 넘게 관람한 웰메이드 영화가 탄생했고 색연필, 그림책, OST, 각종 캐릭터 등 관련 상품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며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 있는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제2,3의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작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기준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규모는 478억 달러(5621억)로 한국의 시장규모는 486억원으로 세계 시장규모의 1%에도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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